주69시간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들 그래요? 평생 '최저시급' 받을 것처럼? 1 미안하지만 최저시급이 오르길 기대하며 사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가난하게 만들 만큼 어리석다. '값'과 '가치'의 구분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본인이 입으로는 '가치'있게 살고 싶다고 하지만, 늘 '값'에 매몰된 선택만을 하기 때문에 결과가 늘 그렇다. 그래서 조삼모사(朝三暮四)인 최저시급을 이용한 정책은 여전히 정치권에서 버릴 수 없는 카드로 쓴다. 지난 2017년에서 현재 2023년까지 최저시급은 무려 48%가 상승했다. 수치상으로만 봐도 큰 폭의 상승이며 역대 가장 큰 상승폭이다. 단편적으로만 보면 이젠 가장 적게 받는 사람도 어느 정도의 수준을 맞춰가는 것이니 좋은 일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간 최저시급이 적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실상 최저 시급을 받.. 더보기 '주69시간제'로 둔갑한 사실은 '유연 근무제' 1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주 69시간제'는 캐치프래이즈일 뿐. 모든 직장인들이 69시간을 꽉 채워 일해야 하는 강제성을 가진 제도가 아닌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는 '유연 근무제'이다. 법안의 내용을 봐도 노동자가 반드시 69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내용은 전혀 없다. 그저 노사 간에 협의로 '연장 근로 시간'을 주 단위에서 월, 분기, 반기, 년 등으로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제도인 것이다. 예를 들면 52.52.52.52 이렇게 4주를 제한적으로 일했던 것을 52.69.35.52 이렇게 변화해서도 가능한것으로 기본근무 시간인 40시간은 현형대로며 초과 근무 시간에 대해서만 변화를 줄 수 있다. 게다가 이 개편안은 근로자의 선택과 건강권 보장을 기본 전제로 11시간 연속 휴식 제 등의 보호조치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