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말고 영화봐야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벌집 막내아들'보다 더 대단한 <진양철>. 그리고 고 이병철. 1 타임슬립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영화들은 늘 흥미를 자극한다. 살아있는 모든 이가 후회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이상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과거들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금토일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드라마 은 이성민, 송중기주연으로 이목을 끌만한 소재와 더불어 조연들까지 엄청난 연기들을 보여주고 있어 자체시청률 21%를 넘기는 쾌거를 맛보고 있다. 드라마 속 재벌 의 미래자산관리팀장 윤현우(송중기1)는 능력을 인정받아 재벌 일가의 손발을 대신하는 직원인데 누군가의 손에 죽임을 당하면서 순양그룹의 4남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2)의 어린시절로 영혼회기가 되고 그렇게 자신을 죽인 원수를 찾고 복수를 한다는 전개이다. 드라마 안에서 과거를 떠올리는 장치들로 사용된 우리가 겪어온 실제 사건들. 가령.. 더보기 약한영웅, 방관자들은 출연하지 않았다. 1 유독 학교폭력에 관한 주제에 관해서는 여론이 관대하지 못하다. 인기 연예인에서부터 운동선수, 일반인이며 그 누구라도 뭇매를 맞는 것은 당연하고 심하게는 몇 년 동안 생업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과거에 쌓인 자신의 업보를 받는 다는 측면에서 타당성은 있다. 하지만 그런 사안이 대두될 때마다 나는 그들에게 묻고 싶었다. "그때 당신들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었나?" 2 나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다. 초등학교 시절에도 그랬거니와 중학교 때도 나를 괴롭히는 친구들은 늘 있었고 시간이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들의 이름이 선명하다. 하지만 난 그 시간들 때문에 지금을 저당 잡히지 않았고 언제 그랬었냐는 듯 살아가고 있다. 잊어버린 적도 없고 그때의 기억이 선명함에도 그렇다. 나를 직접적으로 괴롭히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